천년을 넘게 살고 있는 산신 구미호의 사랑
전설 속의 주인공 구미호. 하지만 지금은 인간세계에 완벽히 적응해 살아가고 있다.
결혼식장을 찾아간 구미호. 악행을 저질러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물을 잡으며 열심히 재능기부를 하는 전직 산신 이연(이동욱).
한편, 미스터리 프로그램의 PD 지아(조보아)는 촬영차 나갔던 결혼식장에서 일어난 의문스러운 사건을 접하게 되었고 지아는 CCTV를 확인하던 중 피디의 직감으로 이연에게서 수상한 기운을 감지한다.
그리고 그녀를 찾아온 한 남자 이랑(김범). 지아에게 구미호에 대해 알려준다.
이연의 정체를 확인하고자 이랑이 말해준 버스정류장을 찾아간 지아.
그 버스정류장에서 이연이 탄 버스를 봤고 그 버스를 따라가지만 공교롭게도 그가 탄 버스는 사고가 나고 생존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생존자인 여학생을 데리고 집에 온 지아는 여학생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수상함을 눈치챈다. 여학생으로 둔갑한 것을 바로 이랑.
눈치 빠른 지아는 이 모든 것을 수상히 여기고 있었다.
이연을 다시 만나고 싶었던 지아는 이연을 끌어들이기 위해 위험한 상황을 감수한 것이었다.
이때, 이연이 찾아왔고 이랑과 이연은 지아의 집에서 싸움을 벌였고 지아는 집 CCTV에 녹화된 화면으로 유인해 이연의 정체를 알아낸다.
21년 전 부모와 함께 행복한 생일을 보내고 있던 지아는 여우고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한순간에 부모를 잃었다.
그리고 그녀는 이곳에서 이연을 만났고 이연은 이 아이에게 본 것을 모두 잊으라고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다시 시작되었다.
어느 날, 부모님이 살아있다는 이연의 말을 듣게 된 지아는 부모님을 찾으려고 한다.
한편 외딴섬에서 오래전 죽은 선원의 해골이 발견되고, 부모님 실종의 단서를 찾기 위해 섬으로 취재를 나선 지아.
그리고 환생한 아름의 흔적을 찾기 위해 같은 섬으로 향한 이연.
지아의 부모님이 그 섬에서 찍은 사진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을 사람들은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듯했다.
그리고 어딘가 수상한 선원들 지아는 한 선원의 뒤를 쫓아가고 그 선원은 지아에게 상처를 입혔다. 이연이 나타나 지아를 도와주고 다친 상처 부위에 약초를 얹어 주었는데, 순간 지아의 어깨 피부가 뱀처럼 변했다. 그리고는 이연에게 알 수 없는 말을 내뱉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지아. 그리고는 사라진 흉터.
저주에 걸린 듯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는 선원들. 그들은 모두 죽은 선원과 같은 배에 타고 있었다.
그리고 하나같이 용왕을 섬긴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하지만, 죽은 선원들은 용이 아닌 이무기를 섬기고 있었는데, 이때 섬에서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 이연.
마을의 한 무당이 지아를 해치려 했고, 이연은 분노했지만 이 모든 것은 지아를 재물로 바쳐 이무기를 부활시키려는 무당의 계획이었다.
이연은 지아를 구하기 위해 산신의 능력을 이용해 무당을 해치운다.
21년 전에 이어 다시 한번 목숨을 구하는 지아. 하지만 두 사람은 몰랐다. 그날 이 섬에서 사특한 것이 깨어났다.
탈의파(김정난)에게 이연과 지아는 다시 만나서는 안되는 인연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섬뜩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강한 끌림을 느끼는 두 사람.
사람을 해친 죄로 형벌을 받기 위해 지아의 곁을 잠시 떠나게 되고, 그 시간 지아는 귀신의 습격을 받고 그녀의 위험을 감지한 이연은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고자 죽음을 무릅쓴 채 도산지옥으로 향한다. 이연은 몸을 던져 지아를 구한 뒤 쓰러졌고, 이연의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지아. 그 순간 지아의 몸에 숨겨져 있던 여우구슬이 드러난다. 사실 두 사람은 600년 전부터 이어진 운명의 짝이었다.
한편 수상한 기운이 감도는 그 순간 한 아이의 정체가 드러난다. 바로 이무기.
여우고개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이연의 벗 사또(이규형)를 만나러 민속촌에 간 두 사람.
여우고개 사건의 사고는 지아를 노리고 일어난 일이라고 듣게 된다.
이랑은 호랑이 안경을 얻기 위해 점쟁이를 찾아갔고 이연을 팔아넘긴다.
이런 이연을 찾기 위해 여우구슬을 주기로 한 지아.
여우구슬이 사라진 탓일까 그날 밤 지아에게 모습을 드러낸 이무기.
지아의 몸에도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사장(엄효섭) 집에 새로 고용된 베이비시터 사람을 제물로 성장하는 이무기에게는 먹이에 불과할 뿐.
사람을 재물 삼아 빠르게 성장하던 이무기는 마침내 성인의 몸을 갖게 된다.
한편 사장의 집에서 모임을 하게 된 지아네 팀. 2층은 가지 말라던 사장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무기의 끌림에 2층으로 향하게 되는 지아. 그녀를 현혹하는 건 이무기뿐만이 아니었다. 이랑이 보내준 호랑이 눈썹을 쓰고 자신의 전생을 보게 된 지아. 전생에서 이연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을 보게 된다.
한편 이무기는 어둑시니를 이용해 이랑을 무의식의 세계에 가둔다.
지아도 어둑시니를 피해 갈 수 없었는데, 여우고개에 갇힌 지아와 아귀의 숲에 갇힌 이랑.
측근을 위험에 빠뜨려 이연을 시험하려는 이무기의 계략이다.
이연은 이랑을 먼저 구해냈고, 이 순간 지아는 달콤한 환상으로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때를 놓치면 무의식 속에 갇힐 위기에 처해진 지아. 동생을 구하고 끝내 빠져나오지 못한 이연.
다행히 지아는 이연을 떠올려 무사히 무의식의 세계에서 빠져나오고
이 모든 것은 이무기를 잡기 위한 이연의 함정이었다.
600년 전 이연을 구하기 위해 제 몸을 이무기에게 내어주고 죽었던 아연(지아).
돌고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 앞에는 비극으로 끝난 전생도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한편 정체를 감춘 채 지아에게 다가가는 이무기. 지아 역시 적의 실체를 알아챈다.
호시탐탐 지아의 곁에 머물며 감시한 사장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서경 역적. 그는 여우고개에서 사고를 일으킨 범인이었다.
부모를 되찾기 위해 이연을 지키기 위해 두 사람은 이무기를 잡기로 한다.
하지만, 이무기의 본체는 지아의 몸 안에 있었다.
지아(이무기)는 이연을 공격했고, 지아에게 기다리겠다며 이무기를 몸 밖으로 내보내려고 하는 이연.
이연의 말에 흔들리게 되는 이무기. 정신을 차린 지아는 이연에게 도와달라고 한다.
지아 몸 안에 있는 이무기를 없애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로 인해 지아가 또다시 600년 전처럼 될까 걱정되는 이연.
두 사람의 사랑은 점점 깊어가고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
어느 날 사장이 찾아와 지아에게 이연을 바치면 부모를 살려주겠다고 한다. 이무기는 지아를 갖겠다고 선포하는데, 이연과 이랑은 힘을 합쳐 지아의 부모를 구하게 된다.
이연은 이무기가 몸을 옮기는 방법을 알아냈고, 탈의파를 찾아가서 이무기를 잡겠다고 하지만 탈의파는 반대한다.
하지만 결국 이무기를 끌어안고 함께 죽음을 택한 이연.
지아와 이랑의 앞에서 이연은 이무기를 끌어안고 사라지게 된다.
이연의 죽음이 슬프지만, 이랑과 지아, 유리, 구신주, 네 사람은 가족처럼 지내게 된다.
어느 날, 이랑은 민속촌에서 만났던 점쟁이를 찾아가 이연의 환생과 자신의 남은 목숨을 거래하겠다고 찾아간다.
그 거래는 이루어졌고 이랑은 소멸되어 사라졌다.
이랑의 희생으로 이연은 환생하게 되었고, 지아와 다시 만난 이연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게 되는 것으로 이 드라마는 끝이 난다.
전생에서부터 이어져 온 인연, 그리고 이랑의 희생
‘구미호 뎐’은 2020년 10월 TVN에서 방영된 16부작 드라마로 판타지 액션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다.
이동욱 조보아 주연의 작품으로 두 사람의 외모가 너무 잘 어울렸던 작품이다.
이동욱 님의 구미호 연기가 너무 잘 어울렸다.
아련하기도 하고 스릴 있기도 했었는데, 이랑(김범)의 희생으로 이연이 환생한다는 점이 조금은 아쉽긴 했다. 다 함께 해피엔딩이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도 재밌게 봤던 드라마다.
곧 시즌 2가 나온다고 해서 엄청 기대 중이다. 과연 이야기가 이어질지 매우 궁금하다.
시즌 2가 나오기 전에 꼭 봐두면 좋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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