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드라마리뷰2

알고 있지만, : 사랑은 못 믿겠지만, 어쩔 수 없는 사랑은 못 믿겠지만, 너는 바람난 전 남자 친구에게 크게 상처를 받고, 다시는 사랑 같은 건 하고 싶지 않지만, 연애는 하고 싶은 조소과 대학생 유나비 (한소희). 연애는 귀찮지만,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 (송강). 잘생긴 외모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는 그는 연애에는 관심 없다. 그저 썸만 타고 싶을 뿐. 상대와의 적당한 거리에서의 만족감을 느끼는 박재언. 그런 그에게 나타난 여자 유나비. 호기심에 접근했지만, 그녀가 잊히지 않는다.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유나비는 우연히 박재언을 만나게 된다. 서로에게 첫눈에 반한듯한 둘은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잠시 통화를 하러 간 박재언 의 통화 내용을 우연히 듣게 되었고, 나비는 재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고 추측하고 홀연히 집으로 돌아.. 2023. 2. 9.
스물다섯 스물하나 : 그 시절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 풋풋한 청춘들의 이야기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2022년 2월에 TVN에서 방영되었는데, 청춘들의 성장과 방황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 레트로(retro) 드라마라서 그런지 내가 살아온 시대와 비슷해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공중전화로 전화를 거는 장면, PC 통신이 유행이던 시절 얼굴도 모르는 친구와 채팅을 주고받던 장면, 풀하우스 만화가 유행하던 그 시절 만화방의 배경 등 그 시절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드라마 같았다. 아주 현실적인 드라마였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결말이 해피엔딩은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매주 기다려질 만큼 집중해서 봤던 드라마다. 시대 배경을 잘 살린 연출과, 그 시절 청춘의 사랑 이야기를 잘 그려낸 작품 같다. 내용 전개가 빠르고 .. 2023.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