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다운 삶
평범하진 않지만, 그 누구보다 정직한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그녀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공부했던 각종 법령 책 들을 읽고 외우면서 자랐고,
어른이 되어서는 서울대 로스쿨을 수석 졸업 하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천재적이고,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는 변호사다.
한바다라는 로펌회사에 신입 변호사로 첫 출근을 하게 된 영우.
영우는 한다바의 시니어 변호사인 정명석(강기영)의 사무실에 배정받고 함께 일하게 된다.
하지만, 명석은 대표를 찾아가 영우에 대해 불신을 표현하지만, 이런 대표는 정 변호사가 탐탁지 않는다.
결국 명석은 영우에게 사건을 맡겨 보기로 대표에게 제안한다.
첫 사건을 맡게 된 영우. 자료를 보게 되는데, 처음부터 순조롭진 않다.
모든 사물에서 영우가 좋아하는 고래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첫 사건은 살인미수. 집행유예를 받으라는 정명석 변호사의 말에 알겠다고 호언장담 하는 영우.
의뢰인을 만난 영우. 알고 보니 어릴 때 살던 집의 집주인이었다.
영우는 절대 기억력으로 첫 사건의 의뢰인을 알아보게 되었고, 사건을 진행하게 된다.
틀에 박히지 않는 사고력을 가지고 있는 영우는 그렇게 이 사건을 무죄로 주장한다.
영우는 명석이 놓친 사건의 핵심을 단번에 잡아냈고, 명석은 영우를 신뢰하게 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일하게 된 이준호(강태오)는 아침에 회사 회전문에서 헤매던 영우를 구해주었던 사람이다.
두 사람이 함께 사건조사를 하러 다니게 된다.
감정 표현은 서툴지만, 의뢰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영우.
영우에게는 동그라미(주현영)라는 친구가 있다. 어린 시절 자폐아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영우를
유일하게 이해해준 친구. 친구의 도움을 받아 첫 재판인 국민 참여 재판을 연습한다.
첫 재판 당일 영우는 긴장으로 인해 말을 버벅 대지만, 법정에서 본인이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당당히 말하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영우.
세상이 가진 영우에 대한 선입견을 깨버리듯 영우의 첫 재판은 성공적으로 끝나게 된다.
영우를 주변에서 늘 감싸주는 게 못마땅했던 권민우(주종혁) 변호사는 어느 날 사내 게시판에
영우를 표적으로 한 취업 비리 관련 글을 올리게 되었고, 이 글을 보게 된 사람들은 영우를 이상한 시선으로 보지만,
최수연(하윤경) 변호사는 이런 영우를 감싸 준다.
여러 가지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준호와 영우는 점점 가까워지게 되는데,
헷갈리는 영우의 마음을 동그라미가 눈치채고 영우의 데이트를 도와준다.
영우를 좋아하게 되는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준호.
영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게 되고, 이런 준호가 당황스러운 영우.
데이트를 하면서 준호를 알아보기로 했지만, 사회성이 떨어지는 영우에게는 조금 버겁긴 했다. 하지만,
이런 준호가 점점 좋아지는 영우...
한바다의 라이벌인 법무법인 태산과 공동으로 맡게 된 소덕동 재개발 사건으로 인해 태수미 변호사를 만나게 된 영우.
영우의 능력을 알아보고 태산으로부터 이직 제의를 받는데..
태산으로 이직하겠다고 집을 나가려는 영우에게 아버지는 태수미가 너를 낳아준 엄마라는 말하게 되었고,
영우는 자신을 낳아준 엄마가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너를 버렸다는 말을 듣게 된다.
태수미 그녀는 영우의 엄마이다. 광호는 평범한 시골 농부의 아들이었고, 법무법인 회사의 딸인 태수미와 법대 시절
연애를 했는데, 실수로 임신을 하게 되었고, 아이를 절대 낳지 않겠다고 하는 수미에게 광호는 아이만 낳아준다면
눈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겠다 약속했고, 그 후로 광호는 태수미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 사법고시를 포기하고
혼자서 영우를 키웠다.
태수미를 찾아간 영우는 자신이 우광호의 딸이라고 말하며, 태산으로 오라는 제안을 해줘서 고맙지만,
한바다에 남을 거라고 말을 한다.
이런 영우가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태수미는 영우의 존재가 알려지면, 본인의 법무부 장관 자리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광호를 찾아가 영우와 미국에 있는 태산 법률사무소로 떠나라는 제안을 하지만, 광우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태수미와 영우의 사이를 눈치챈 권민우는 태수미를 찾아가 모든 사실을 말하고
본인이 태산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태수미는 우영우를 한바다에서 그만두게 하면 태산의 변호사로 받아 준다고 말한다.
권민우는 영우를 그만두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영우와 사건을 함께 맡으면서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된다.
라온이라는 사이트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해킹 사건이 터졌고,
이 사건에 태수미의 아들 상현이 임찬홍의 부탁을 받아 해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수미는
아들에게 비밀로 하라고 했지만, 상현은 우영우의 존재를 수미에게 말하면서 자수한다고 하지만,
수미는 이를 반대한다. 하지만 상현은 이 사건의 진실을 말하기 위해 누나인 영우를 찾아간다.
라온 대표의 공동대표였던 친구가 꾸민 일로, 상현은 개인정보는 빼내었지만, 다행히 유출 시키진 않았고,
법정에서 상현의 자백 영상으로 라온은 무죄 판결 받는듯했지만, 영상이 아닌 직접 법정에 참석해야 인정이 되었고,
태수미가 이 일을 알고 상현을 미국으로 보낸 상황이었다. 상현이 한국에 와서 법정에서 직접 증언을 해야 했기 때문에
준호와 영우는 법무부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직전에 있는 태수미를 만나러 갔다.
영우와 만난 태수미. 영우는 변호사가 아닌 딸로서 태수미를 설득시키게 되는데...
영우의 이야기를 듣고 태수미는 아들 상현의 자수를 수락하고, 상현은 증인 심문을 하게 된다. 그리고,
태수미는 인사청문회 직후 아들의 사건을 인정하고 법무부 장관 후보 자리를 내려놓는다.
장애가 있으면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한 사건을 맡으면서 알게 된 영우.
자신이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걸 알고 준호에게 방해가 될 것을 예상하고 준호를 밀어내는 영우.
하지만, 준호는 이런 영우에게 진심을 표현하고, 둘은 헤어지지 않기로 한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 신드롬!
ENA 채널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는 말 그대로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켰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지만,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변호사라는 특이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이끌었고,
유명 방송사에서 방영하지 않아서 시청률 어려움이 있을 거라는 틀을 완전히 깨버렸다.
해외에서도 워낙 반응이 좋았고, 매회 실제 사건들을 바탕으로 각색했다는 점이 현실적이기도 했다.
정보 전달력도 좋았고, 에피소드마다 재미와 감동도 주었던 드라마 같다.
박은빈이라서 할 수 있었던 우영우 역할이었다!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자폐 스펙트럼의 연기력은 너무 뛰어났다.
사회적 이슈도 많이 되었었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
유행어까지 많이 탄생시킨 우영우. 너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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