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로 튀어나온 웹툰 속 그 남자!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웹툰‘W’ 그 속에 주인공인 강철(이종석) 그에게도 어린 시절 큰 사건이 있었다.
12년 전 올림픽 사격 선수로 활동하던 강철은 금메달을 거머쥐며 순식간에 국민 스타로 떠올랐다.
어느 날, 온 가족이 의문의 살인을 당하면서 강철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게 된다.
법정에서는 강철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았고, 강철은 사형을 선고받게 된다.
1년의 수감 끝에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지만, 돌아온 집엔 아무도 없었다.
삶을 포기하려는 그 순간 강철은 진범을 잡기 위해 살아가기로 한다.
명세대학병원 레지던트 2년 차 연주(한효주)는 박 교수의 긴급 호출에 달려간다.
오성무(김의성) 작가 딸 이었던 연주에게 박 교수는 오성무 작가의 웹툰 W의 결말을 알려달라고 한다.
박 교수에게 잘 보이면 의사 생활이 편해지기에 연주는 아버지의 문하생일 수봉(이시언)에게 전화를 걸어서
결말을 물어보려 하는데, 수봉이는 선생님이 사라졌다고 했고, 놀란 연주는 집으로 달려갔다.
아버지의 방 책상에서 이상한 쪽지를 발견한 연주. 쪽지에는 ‘잡아먹히느니, 잡아먹겠다.“
그 순간 아버지 책상에 있던 태블릿에서 이상한 손이 나오더니 그 안으로 끌려 들어가는 연주.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옥상에 쓰러져 있었다.
정신없는 와중에 발에 걸리는 무언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강철이었다.
연주는 그 자리에서 강철의 목숨을 구해주었고, 강철은 병원으로 실려 갔다.
그런데, 갑자기 연주의 앞에 ’계속’이라는 글씨가 떠올랐고 연주는 다시 아버지의 방으로 돌아왔다.
아버지의 컴퓨터에는 방금 겪었던 일이 웹툰 속에 그려져 있었다.
강철은 사라진 연주를 찾으려고 하고, 웹툰을 본 연주는 W에 다른 세계가 있다고 확신한다.
그날 밤, 성무는 다시 강철을 죽이려는 웹툰을 그리려고 한다.
연주는 웹툰 W의 세계가 신경 쓰였고, 아버지가 강철을 죽이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연주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버지 역시 연주가 웹툰에 들어가서 강철을 살려준 걸 알고 있었고, 그래서 강철을 죽여야 한다고 한다.
살아있는 강철을 보았던 것이다. 이때 또 연주는 웹툰 속으로 소환된 연주.
성무는 계획대로 강철을 죽이고 W를 완결 지으려 하지만, 연주는 웹툰 속에서 또 한 번 강철의 목숨을 구해주게 된다.
하지만 연주가 의심스러운 강철. 공범이 아니라는 간절함에 결국 강철은 연주를 보내주고,
연주는 현실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궁리하는데,
연재물이니까 다음으로 넘어갈 계기가 있어야 끝이 날 것 같다고 생각한 연주는 강철의 뺨을 때렸지만,
아무 변화 없었다. 결국 연주는 강철 심경의 변화를 주기 위해 키스했고, 마침내 연주는 현실로 돌아온다.
연주는 점점 웹툰 속으로 소환되는 빈도가 잦아지고, 강철은 자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연주에게 의문을 품게 되는데...
한편 성무는 어떻게든 강철을 죽이려고 하지만, 강철은 이 세계가 이상하다는 점을 느끼게 되고,
이제야 누군가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성무는 5년 전 웹툰에서 강철을 죽이고 웹툰을 끝내려 했지만, 웹툰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그려지지 않았다.
그렇게 강철이 실제로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된 성무는 강철을 죽이겠다고 마음먹었던 것이다.
강철을 도와주고 있는 소희(정유진)는 연주의 수상함을 이상하게 느끼고 연주를 경찰에게 신고한다.
경찰에 끌려간 연주는 신분이 계속 밝혀지지 않았고, 끝내 구속 당하기까지 한다. 강철은 그런 그녀를 찾아갔고,
연주에게 어디서 왔냐고 물어봤고, 어쩔 수 없이 연주는 이 세상은 만화 속 세상이라고 강철에게 말한다.
그리고 현실로 사라진 연주.
한편 웹툰 속 세상은 강철의 자각과 동시에 멈춰 버렸고, 그때 강철 앞에 나타난 현실과 연결된 통로가 생겼고,
강철은 그 통로를 통해 현실 세계로 들어오게 된다.
곧바로 연주를 찾아가 느닷없이 작별 인사를 하는 강철. 그리고 찾아간 곳은 성무.
성무는 강철을 처치하려 하지만 순식간에 제압당한다.
그리고 성무에게 진범의 정체를 알려달라고 하지만, 성무는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
애초에 주인공을 강하게 만들려고 했던 설정이었기 때문이다.
그 사실에 분노한 강철은 그만 성무를 총으로 쐈고 병원으로 이송된 성무. 목숨은 건졌다.
연주는 현실에서의 내용마저 웹툰으로 그려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강철이 남긴 편지를 전해 받는데,
강철은 죄책감을 느끼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웹툰을 끝낸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웹툰이 완결되자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런데 웹툰 장면에서 강철이 물속에 아직 살아 있다는 걸 알게 된 연주는 수봉을 찾아가 강철을 살려달라고 말한다.
결국 연주는 웹툰을 이어 그려서 강철을 살려낸다. 강철을 살려내자 또다시 웹툰으로 들어가게 된 연주.
강철은 연주를 찾아가 모진 말을 내뱉지만, 연주가 강철에게 사랑하게 되었다고 고백했고,
둘은 웹툰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때, 심상치 않은 전화가 강철에게 왔고, 진범의 목소리가 들리며 왜 아직 살아 있냐고 연주까지 죽이겠다고 말을 한다.
진범은 사실 강철이 현실 세계로 나올 때 함께 나왔었고,
자신이 실도 없는 설정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자각하자 분노에 빠진 것이었다.
갑자기 현실 세계로 돌아온 연주는 웹툰을 보고 진범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연주에게 전화를 걸어온 진범. 놀란 연주는 수봉이와 도망치려 하지만 그녀 앞에 나타난 현실 세계 속의 진범.
진범이 그녀를 총을 쐈고, 그 순간 웹툰 속으로 끌려들어 오게 된 연주.
강철은 그런 연주를 보고 연주에게 그림 하나를 그려달라고 말한다.
그동안의 일들을 모두 꿈으로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이다.
그렇게 강철은 또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강철의 부탁대로 연주는 모든 것을 꿈으로 만들었다.
웹툰이 계속 연재되는 것을 알게 된 성무는 강철이 남긴 메시지를 확인했고,
함께 진범의 존재를 만들어 웹툰을 끝내자는 제안이었다.
어느 날, 진범이 성무의 얼굴을 훔쳐 가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그 시각 웹툰 속에서는 성무의 얼굴을 빼앗아간 진범이 나타났고 강철에게 본인이 나타났다고 경고한다.
현실 세계에서는 연주가 아무것도 모르는 채 강철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연주는 자신이 모르는 사이 또다시 웹툰 속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그 순간 다시 만난 두 사람.
하지만 강철은 그녀를 기억하지 못했다.
진범은 성무를 이용해 웹툰을 조정한다.
이 사실을 알 리가 없던 강철을 범죄자로 만들어 버린다. 강철은 경찰에게 도망치다가 총을 맞은 채 도주하고,
경찰에 쫓기게 된다. 강철을 살려야 했던 연주는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강철에게 키스했고,
현실로 돌아와 그림을 그려 강철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그때 진범이 나타나 연주를 위협하고,
성무의 얼굴이 빼앗긴 사실을 알게 된다. 잠시 후 웹툰으로 소환된 연주. 도윤의 도움으로 강철을 만나게 되었고,
그날 밤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바로 강철이 연주의 만화책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인식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강철이 모든 기억을 되찾자 다시 한번 현실로 통하는 문이 열리게 된다.
그렇게 강철은 현실 세계에서 진범과 마주하게 되고, 주인공 자격 상실이라 곧 소멸될 거라고 진범은 말했고,
강철은 그동안의 변수들을 이용해 한 가지 법칙을 알게 된다.
등장인물의 의지로 현실에 있는 인물을 소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자유자재로 차원을 넘나들게 된 강철. 강철은 진범을 제압하고 경찰에 넘긴다.
진범이 잡히자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듯했지만, 진범은 연주에게 아빠 행세를 하고 연주를 납치한다.
진범은 납치해온 연주를 결국 총으로 쐈고, 연주는 쓰러졌다.
뒤늦게 도착한 강철은 진범과 사투 끝에 진범을 죽이고, 연주를 찾아갔지만, 연주를 구하기엔 이미 시간이 늦어 버렸다.
강철은 성무를 찾아갔고, 연주는 강철과 결혼하면서 캐릭터로 인식되었으니 그림으로 연주를 살려내자고 말한다.
그렇게 연주는 기적적으로 살아나고, 강철과 함께 현실 세계에서 행복하게 지내며 드라마 W는 끝이 난다.
원작이 웹툰이 아니라고?
드라마 W 더블유는 2016년 MBC에서 방송한 16부작의 드라마로,
주인공 이종석과 한효주를 중심으로 한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다.
처음엔 웹툰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인 줄로만 알았는데, 웹툰을 소재로 만든 드라마라고 해서 놀랐다.
저 시기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많이 나왔었는데, 웹툰보다 더 웹툰 같은 드라마라서 그랬던 것 같다.
현실과 웹툰을 오락가락하느라 보는 내내 지루함 없이 재밌게 봤다.
이 드라마는 큰 인기를 끌었고, 이종석 씨는 그 해 연기대상 대상 수상까지 했었다.
조연으로 나오신 이시언 님도 이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었고, 오성무(김의성) 배우님의 1인 2역 또 한 너무 재밌게 봤었다.
만화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 현실로 일어나게 된다면 어떨까? 라는 상상만 해봤는데
만화 주인공을 현실로 불러낸 점이 신선했다.
'드라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군의 태양 : 나의 어두운 세상을 밝혀준 당신 (0) | 2023.02.23 |
---|---|
이태원 클라쓰 : 청춘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0) | 2023.02.22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이상하지만, 특별한 그녀 (0) | 2023.02.21 |
나의 아저씨 : 이 삶을 치유 받을 수 있을까요? (0) | 2023.02.20 |
오 나의 귀신님 : 응큼발칙한 빙의 로맨스 (0) | 2023.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