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음탕한 처녀 귀신이 산다.
나봉선(박보영) 그녀는 레스토랑에서 주방 보조 일을 하고 있다.
자신이 다니는 레스토랑의 셰프인 강선우(조정석)를 존경하고, 좋아한다. 선우처럼 되는 게 목표인 봉선,
그녀는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데 귀신을 보는 봉선은 밤마다 귀신이 나타나 잠도 못 자고 시달린다.
매일 향을 피우고 부적을 붙이고 초를 켜지만, 이런 모습이 고시원 주인에게는 못마땅하다.
봉선은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신순애(김슬기)는 억울한 죽음으로 인해 처녀 귀신이 되어 구천을 돌면서 자신의 한을 풀기 위해서
사람 몸에 빙의해 남자들을 만나려고 한다.
이를 알게 된 서빙고 보살(이정은)은 이런 순애를 잡아 목에 방울을 달아두고 계속 빙의를 하려다가 영혼이 딱 맞는 사람이 몸에 빙의 되면 빠져나오지도 못한다고 경고한다.
그러고는 순애를 본인 집에 가둬 두지만, 순애는 서빙고 보살의 집에서 도망친다.
봉선은 자신의 반복되는 실수에 레스토랑에서 그만둔다고 하고 나온다.
하지만, 창고 열쇠를 가지고 퇴사를 해버린 봉선, 레스토랑 직원들은 그런 봉선을 찾으러 나선다.
서빙고 보살 집에서 도망친 순애는 우연히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는 봉선의 몸에 빙의를 한다.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던 봉선(순애)에게 레스토랑 직원이 다가왔고 열쇠를 찾기 위해 그녀를 데리고 레스토랑으로 갔다.
하지만 영혼은 봉선이 아닌 순애라서 이 상황이 당황스러운 순애는 봉선의 몸 밖으로 나가려 하지만, 빠져나가지지 않는다.
결국 봉선의 몸에 갇히게 된 순애.
얼마 전, 강선우(조정석)의 레스토랑에 다녀간 진상 손님 덕에 선우는 손님을 폭행했다는 오해를 받게 된다.
이 사건이 인터넷에 퍼지자 선우의 레스토랑엔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들었다.
이 사건을 무마하고자 선우의 친구인 이소형 PD (박정아)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요리 프로그램에 선우의 출연을 제안한다.
방송에 출연하게 된 선우와 보조 셰프로 함께 허민수(강기영)이 함께 출연하기로 한다.
녹화 날 민수는 셰프의 칼을 실수로 빼먹고 와서 봉선에게 방송국으로 가져다 달라고 한다.
전화하러 잠깐 나온 민수는 다시 들어오지 못했고, 녹화 시간 때문에 봉선이 대신 촬영에 들어가게 된다.
요리가 완성되고 봉선의 도움으로 선우는 경연에서 이기게 된다.
집으로 가던 봉선은 술에 취해 길에 누워있던 남자를 경찰서에 데려다주게 되었고,
그 남자의 보호자를 보고 봉선은 옛 기억이 떠오르게 된다. 바로 순애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봉선이 고시원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봉선은 짐을 싸 들고 레스토랑으로 갔다.
위층에 살고 있던 선우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1층으로 내려가 보았는데 도둑잠을 자려던 봉선을 마주쳤고,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에 직원들 모르게 1층에서 지내게 허락해 주었다.
그렇게 선우와 함께 지내게 된 봉선(순애). 선우가 양기남 이라는 걸 알게 된 봉선(순애)는 귀신의 한을 풀고 떠나기 위해
선우와 하룻밤을 보내려고 하는데, 그날 이후 봉선은 선우에게 하자고 조르지만, 선우는 봉선을 밀어내는데...
감기에 걸린 봉선(순애)은 기가 약해지게 되고 순애는 결국 봉선의 몸에서 나오게 된다.
결국 봉선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깨어난 봉선은 여태 일어난 일들이 기억나지 않아 당황한다.
병원을 나와 할머니에게 전화를 거는데 본인이 귀신에게 빙의 됐었던 걸 알게 된 봉선.
순애와 마주친 봉선, 순애는 다시 빙의하자고 요청하지만, 봉선은 싫다고 밀어낸다.
원래의 봉선으로 돌아온 봉선은 요리 경연 대회에 출연해야 하지만, 지난 일이 기억나지 않아 당황스럽지만,
선우와 함께 녹화장에 가게 된다.
순애의 아버지 가게로 점심을 먹으러 갔던 성재(임주환)는 순애의 아버지가 쓰러져 있는 걸 보지만,
모르는 척 나가 버린다.
쓰러진 아버지를 발견한 순애는 봉선이의 몸을 빌려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녹화 중인 봉선을 찾아간다.
봉선에게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부탁하는 순애. 순애는 결국 봉선의 몸에 다시 빙의를 하게 되는데..
순애는 과연 한을 풀고 편하게 하늘로 갈 수 있을지, 선우를 좋아하는 봉선은 과연 선우와 잘될 수 있을지..
훈남 경찰인 성재(임주환)의 숨겨진 비밀을 풀어내고 사건이 해결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여운 배우들
오 나의 귀신님은 2015년 여름 TVN에서 방영한 로맨스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다.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해낸 박보영의 연기가 돋보였던 이 드라마는
순애(김슬기)의 한을 풀어주며 순애가 천국으로 잘 올라가게 되고, 봉선과 선우의 사랑으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빙의된 순애의 앙큼한 역할과 나봉순의 소심한 역할 두 가지를 모두 연기한 박보영의 연기력이 정말 대단했다.
조정석 님의 까칠하지만, 달달한 연기도 너무 귀여웠다.
임주환 배우님의 반전 연기도 섬뜩할 만큼 너무 잘 소화한 것 같다.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합쳐 반전 스토리와 함께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었던 드라마다.
조정석 님과 박보영 님의 케미가 돋보였던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정말 재밌었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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