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도전으로 똘똘 뭉친 청춘들
달미는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남자친구가 있다. 사실 얼굴은 모르지만, 펜팔로 친해진 친구다.
사실, 달미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면서 달미는 아빠와 할머니와 살게 되었는데 엄마랑 언니랑 헤어져 있는 것을 힘들어하는 달미를 보며 할머니가(김해숙) 우연히 도움을 주었던 소년 한지평 에게 달미의 펜팔 친구를 해 달라고 부탁해서 하게 되었다.
소년 지평은 신문에서 수학 올림피아드 금상을 받은 남도산 이라는 친구의 기사를 보고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도산이라는 이름으로 달미와 펜팔 친구를 했다.
외로웠던 달미는 도산이라는 친구에게 점점 의지하며 마음이 커졌다.
엄마랑 살고있는 언니 인재와 만나서 놀던 어느 날 인재는 엄마가 재혼하게 되었고, 곧 미국으로 가게 되었다고 했다.
1년 넘게 달미의 펜팔 친구였던 한지평은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이후로 달미와의 펜팔은 끊기게 되었다.
어느 날, 열심히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일하던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그만 세상을 떠나게 된다.
15년 후, 달미는 샌드박스 강연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강연 중 인재(강한나)에게 살면서 이기적인 선택을 한 적은 없냐며 달미는 질문을 던진다. 순간 강연장은 술렁였고 인재 역시 당황하는 듯했지만, 이내 대답하고 만다.
강연이 끝나고 인재와 달미가 만난다. 안부를 묻던 중 달미와 인재는 소소한 신경전을 벌였고, 스타트 업 네트워킹에 남도산을 데리고 가겠다고 거짓말을 해버린다.
한지평(김선호)는 이런 달미를 보고 따라가다가 15년 만에 자신을 도와준 할머니를 다시 만난다.
할머니에게 은혜를 갚고 싶은 지평. 할머니는 달미의 이야기를 듣고 지평에게 남도산 이라는 친구를 찾아 달라고 한다.
지평은 자신의 회사에 사업계획서를 보내던 친구 중에 남도산을 찾아낸다.
삼산텍 대표 남도산(남주혁)을 찾아간 지평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도산을 보고 한심해한다.
한편, 달미는 중고마켓에서 우연히 남도산이 예전에 받은 싸인 볼을 봤고 결국 남도산을 만나러 가게 되었고,
남도산과 만나기 직전, 할머니의 부탁으로 지평은 남도산 에게 펜팔 사건을 모두 얘기하고 돈 대신 샌드박스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하는 도산이다.
하지만 지평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산은 네트워킹 장소에 가게 되었고, 달미를 만나게 되었다.
도산과 달미는 점점 가까워지게 되었고, 도산이 실제 펜팔 친구가 아닌 것을 알게 될까 봐, 지평은 도산을 도와준다.
아무것도 모르는 달미는 도산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도산은 달미를 위해 진짜 CEO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남도산은 샌드박스 12기에 지원하게 되고,
새아버지 회사에서 퇴사한 인재, 그리고 달미도 함께 지원하였다.
총 다섯 팀만이 샌드박스에 입사해 투자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산을 보게 된 달미, 이런 달미에게 CEO라고 거짓말을 해서 미안하다는 도산에게 달미는 본인을 삼산텍 CEO로 영입하라고 제안한다. 인재 역시 개발자 자리가 비었다며 삼산텍에 제안하지만, 도산은 달미를 선택한다.
이렇게 달미와 도산은 진짜 팀이 된다.
그렇게 달미와 도산은 한 팀이 되어 삼산텍을 이끌어가게 되었다.
달미의 할머니가 눈이 안 좋아지시게 되었고, 삼산텍이 개발 중이던 시각장애인용 앱 ‘눈길’을 개발하게 되었고,
지평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투자받게 되었다.
지평은 점점 달미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
한편 달미는 지평의 메모를 보고 과거 도산의 편지 속 글씨체가 같아서 의심하게 된다.
지평은 달미가 의심하는 것을 알게 되고, 할머니를 찾아갔지만, 할머니는 의심을 풀어줘야겠다고 했고,
지평은 결국 달미를 좋아한다고 할머니에게 말했다. 할머니는 도산과 달미가 서로 좋아하는데 그러지 말라며 지평을 말렸다.
하지만, 결국 편지를 주고받던 장소에서 마주치게 된 달미와 지평.
지평은 해명했지만 달미는 배신감이 들었다. 지평은 이 사실을 남도산 에게 전했다.
도산은 달미에게 달려가 사과하지만, 달미는 실망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
한편 지평은 달미를 찾아갔고, 달미에게 좋아한다며 자기감정일 뿐이라고 한 귀로 흘리라며 고백했다.
달미와 함께 하게 된 삼산텍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눈길’이라는 앱을 개발하였고,
데모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삼산텍은 알렉스(조태관)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본사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되었고,
삼산텍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기 시작한다.
결국 삼산텍은 알렉스와 함께 실리콘밸리와 계약하게 되었고, 계약을 체결하자 알렉스의 본심이 드러나는데,
삼산텍의 개발자만 데리고 가는 조건으로 계약을 한 것이다.
한편 달미는 도산의 생일을 맞이하여 데이트하려 했고, 눈치 못 챈 도산이 답답했던 달미는 도산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이별을 말했다. 도산은 눈물을 흘렸다.
도산은 결국 투스토 본사에 가기로 결정했고, 달미는 인재 컴퍼니의 지원해서 인재와 함께 일하게 되었다.
3년 후, 도산이와 친구들은 한국으로 휴가를 오게 되었고, 달미는 인재와 함께 회사를 열심히 이끌어 가고 있었고,
지평은 여전히 달미에게 잘해 주지만, 이런 지평이 부담스러웠다.
도산이 휴가를 온 후 달미와 만나게 되었고, 결국 달미는 도산이를 선택하게 된다.
청춘들의 성공을 향한 도전을 담은 이야기
‘스타트 업’은 2020년 10월 TVN에서 방영한 16부작의 드라마로
남주혁, 배수지, 김선호, 김해숙, 강한나 등 캐스팅으로 주목을 끌었던 작품이다.
마치 키다리 아저씨 같았던 김선호 님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달미와 한지평이 잘 됐으면 했지만, 그래도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
젊은 청춘들의 성공을 꿈꾸며 도전하는 내용을 담았고, 코믹한 장면도 많아서 질리지 않고 재밌게 봤었다.
김해숙 님의 연기는 진짜 역시 너무 존경스러웠다.
위기도 있었지만 잘 헤져나가는 청춘들의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스타트 업’ 또 봐도 재밌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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